그러나 국민들은 지난 23일을 끝으로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재보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지난 24일부터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24일 뒤에 실시된 재보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엿새 동안 여론조사 상으로 어떤 후보가 앞서는지 알 수 없게 됐다.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추이’는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전격 사퇴한 24일 이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며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양자대결을 완성했다.
때마침 판세(여론조사)가 안갯속으로 들어가 양 진영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CBS와 포커스컴퍼니가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4.36%포인트다.
반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발표된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은 격차가 상당했다.
이 조사는 유선 RDD 500명과 무선패널 200명을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최대 ±3.7%p, 응답률은 12.5%였다.
해당 여론조사들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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