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신한금융투자, 분할매수형 ETF랩 한·일 2종

  • 등록 2013-08-13 오후 3:26:12

    수정 2013-08-13 오후 3:26: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한국, 일본 시장에 각각 투자하는 분할매수형 상장지수펀드(ETF)랩 2종을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6일까지 KOSPI200 지수가 전날보다 하락하면 ETF를 매수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는 “초기설정금액의 10% 비율로 하락한 날마다 매수한다”며 “지수가 하락할 때 매수하기 때문에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수 완료 후 일정 수준이상 증시가 하락하면 보유비중을 조절해 위험을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분할매수형 ETF랩은 적정 목표수익률밴드(5~8%)를 달성하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머니마켓랩(MMW)으로 전환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 은 동경주가지수(TOPIX)가 전날보다 하락하면 미국에 상장된 일본 지수추종형 ETF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지수가 하락할 때 10회 이내로 분할 매수한다. 해외에 상장한 ETF를 매매하는 것으로, 국내상장 해외 ETF보다 절세혜택이 크다. 현재 국내상장 해외 ETF는 보유기간 과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한다. 반면 해외상장 ETF는 양도소득으로 분류과세(22%)된다.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담되는 고객들은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며, 국내는 총 1.6%, 일본은 총 2.0%의 랩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도해지 시에는 경과기간별 선취수수료 환급금액 대비 일정 비율을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과한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일본도 경상수지 흑자와 함께 추가 경기부양 정책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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