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고(故) 얼 우즈/타이거 우즈 아버지
타이거, 난 대화를 이끌어내려고 꼬치꼬치 캐묻기를 좋아한단다. 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지금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 싶어. 아들아, 너는 무엇을 깨우쳤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메인 스폰서 나이키가 선보인 새로운 TV광곱니다.
나이키는 우즈의 컴백 무대인 마스터스 개막에 맞춰 우즈가 등장하는 30초짜리 새 광고를 내보내며 다시 본격적인 ‘우즈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새 광고에는 우즈가 카메라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흑백 영상으로 담겨있습니다.
우즈는 마치 혼나는 아이처럼 아버지의 말을 고분고분 듣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마스터스 대회 개막 하루 전,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골프채널을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됐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성추문 파문이 터졌을 당시 바로 후원을 끊었던 다른 업체들과 달리 꾸준히 우즈를 후원해왔던 나이키의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나이키가 복귀 시점에 맞춰 우즈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광고를 특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PGA 투어 마스터스 1라운드에 출전 중인 타이거 우즈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번 홀을 마친 시각, 선두에 세 타 뒤지는 2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