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정용진 부회장과 구학서 부회장 등 신세계(004170) 경영진은 두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느라 발걸음을 바삐 재촉해야만 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중간에 타임스퀘어 오픈식에까지 얼굴을 비추는 강행군(?)을 했다.
이날 두 오프닝 행사엔 구·정 부회장 외에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경상 이마트 대표, 최홍성 조선호텔 사장,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 허인철 신세계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신세계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타임스퀘어 지하2층에 위치한 이마트 영등포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9시45분 진행된 이마트 영등포점 테이프 커팅식과, 타임스퀘어(10시15분)·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10시25분) 테이프 커팅식에 연이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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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은 이후 8층 생활관 키즈(버버리) 매장을 지나 10층으로 이동했다. 이후 VIP고객들이 이용하는 `트리니티 라운지`에서 내외빈들과 다과를 함께 했다. 11시5분께 자리를 떴다.
정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행사에만 열중했다. 다만, 리뉴얼 오픈한 영등포점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정 부회장이 (영등포점에 대해)매우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영등포점이)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서남권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도 같은 날 문을 열었다.
이들 외에도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도 참석해 타임스퀘어 오픈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오프닝 행사엔 고령의 김각중 경방 명예회장(85세)이 손수 참석, 내빈들과 일일이 악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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