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외환銀 공개매수 추진안해"

금융당국 승인없인 경영권 취득 불가
  • 등록 2008-07-16 오후 7:29:04

    수정 2008-07-16 오후 8:17:46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은 16일 외환은행(004940) 인수를 위해 주식공개매수를 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공식 해명자료에서 "외환은행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지난 2006년 외환은행 인수 실패이후 공개매수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했다"면서도 "지금은 시기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실현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해도 결국 금융당국의 승인없이는 경영권을 취득하지 못한다.

은행법상 은행지분을 10%(비금융주력자는 4%) 이상 취득할 경우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법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매수계약자인 HSBC의 대주주 적격성과는 관계없이 매각 승인을 유보하고 있다.

따라서 론스타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금융당국이 당초 입장을 번복하면서 국민은행으로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할 명분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달 말 론스타와 HSBC간 매매계약이 파기돼 론스타가 10%미만 분할매각을 선택한다면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500선 시험..`불안심리에 변동성 확대`(마감)
☞(종목돋보기)국민銀 `15% 옵션카드`..악순환 이어지나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불발될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