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 신임 대표에 김한준씨 선임(상보)

  • 등록 2008-01-31 오후 3:28:40

    수정 2008-01-31 오후 3:28:4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090090)은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한준 GS홈쇼핑 e스토어 사업본부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한준 신임 대표이사는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 인터넷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3년 9월 GS홈쇼핑(구 LG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보험과 증권 등 무형의 금융상품을 홈쇼핑에 선보인 주인공으로 GS홈쇼핑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온라인장터(오픈마켓) GSe스토어의 밑그림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실무경험과 신규 비즈니스 개발경력을 총동원해 지금까지 디앤샵이 유지해온 내실경영의 기반 위에 보다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GS홈쇼핑과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고객, 협력업체, 투자자, 직원 등 기업운영의 4가지 중심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업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앤샵은 2000년 3월 인터넷 포털 다음의 EC사업부문으로 출발해, 2006년 5월 인적 분할했다. 작년 12월 GS홈쇼핑이 디앤샵의 대주주인 전(前)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재웅씨와 관계자 지분 29.34%를 인수함으로써 최대 주주가 됨과 동시에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회원수 132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쇼핑몰로, 오픈마켓인 다음온켓 지분 50.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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