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700선 하회(마감)

네오위즈, 1분기실적 호조로 2.1% 상승
아시아나항공, 고유가로 4일 연속 약세
  • 등록 2006-04-20 오후 3:44:10

    수정 2006-04-20 오후 3:44:1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4일째 하락하며 닷새만에 7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사흘 동안 소폭 내림세에 그쳤던 코스닥지수가 이날 기관의 매도세로 조정폭을 확대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73포인트(1.10%) 하락한 694.1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1시간도 안돼 기관의 `팔자`세로 하락 반전해 장중 꾸준히 낙폭을 늘린 끝에 700선을 하회했다.

증권사와 투신사를 중심으로 기관은 닷새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시장을 관망하며 5일째 소폭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74억원, 개인은 11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사자`세와 `팔자`세가 대등했다.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042420)가 2.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CJ홈쇼핑(+3.2%)과 GS홈쇼핑(+2.3%)은 과매도 지적으로 나란히 상승했다. LG텔레콤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2.6% 올랐다.

반면 다음(-3.3%) 동서(-2.9%) 휴맥스(-2.2%) 하나투어(-2.0%) 하나로텔레콤(-1.8%) 등이 하락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0달러를 돌파한 고유가로 4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이날도 0.2% 하락했다.

공기청정, 조류인플루엔자, 보안, 음원, 2차전지, 카지노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인수·합병(M&A) 테마를 재료로 개별주들이 크게 오르내렸다.

엠벤처투자가 경영권 참여목적으로 신영기술금융의 지분을 대량 매입하면서 신영기술금융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피카소정보통신도 대표의 보유주식 장외처분으로 대표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구글의 한국시장 진출시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것이란 추측으로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엠파스(066270)가 13.5% 급락했다.

이날 `팔자`세가 우세했다. 21개 상한종목을 포함해 2개 종목이 올랐고, 6개 하한종목을 포함해 6개 종목이 하락했다. 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일보다 부진했다. 거래량은 6억2640만주, 거래대금은 1조94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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