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세계 최초로 "두 화면 모니터"를 개발한 벤처기업 탑헤드는 26일 미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보스톤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탑헤드글로벌네트웍스(TGN)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는 현지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2만달러이다.
TGN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아이파크(I-Park) 지원센터 중 보스톤 지역에 설립한 아이파크보스톤에 입주,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탑헤드는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대량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탑헤드는 그동안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영업실적을 보여왔다.
탑헤드의 이은석 회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열린 많은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사업과 납품제의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현지사정 변화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해 결실을 맺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1년여의 검토 끝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