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미 불경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국제투자기관인 MSI 글로벌의 마이클 이바노비치 회장이 6일 말했다.
그는 일본이 경제 회생을 위한 적절한 수단이 없다고 전망했다. 또 일본은 이미 디플레이션에 이르렀고 이러한 상태는 확대일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은행 위기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93년, 94년 이래로 계속되어온 것이었으며 문제는 앞으로 은행 문제가 악화될 것인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엔화와 채권에 대하여 그는 최근의 엔화 약세가 바람직한 추세이며 엔화 약세가 일본의 수출업체들을 부양하고 일본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130-140엔대가 바람직한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채권과 관련, 채권 수익률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며 이를 통해 은행위기와 기업들의 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일본 경제에 내재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