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커머셜, 소상공인 금리 인하 상용차 무이자 할부까지

6000억원 규모 상생금융 프로그램 시행
취약차주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4-02-16 오후 3:00:00

    수정 2024-02-16 오후 3:00: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고금리 및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규대출 지원, 상용차 구매 금융 지원,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금융을 마련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사옥 모습.(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이번 상생금융 지원 방안은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규대출 지원, 상용차 구매 금융 지원,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영세사업자 구매금융 우대금리 운영,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 금융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카드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신청 시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한다. 고객당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다. 현대커머셜은 매출 감소 및 경기민감 업종 개인사업자 중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구매금융 우대금리를 운영한다.

상용차 구매 금융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상용차 결제 금액의 1%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카드 할부 이용 시에는 무이자 및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커머셜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상용차 구입 및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추가로 사업 비수기 기간에는 무이자를 적용한다. 특히 로젠택배 차주에게는 안정적인 택배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용 할부상품을 개발했다. 현대커머셜은 로젠택배 차주들의 차량 구입 자금에 대해 저금리 혜택과 한도를 우대해주는 전용 할부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현대카드는 저소득·저신용·다중채무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차주의 채무정상화를 위해 연 7.5%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환 및 채무감면 복합 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커머셜은 사업 악화 고객의 대출 원금을 청구 유예하고, 폐업차주의 대출금을 최대 80%까지 원금 감면해준다.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 및 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타깃 마케팅 툴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지원에도 앞장선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 방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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