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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이용·종사자의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5.5%로 25%를 넘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60세 이상의 접종률은 12.7%포인트,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21.4%포인트 급등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반복된 백신 접종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인해 좀처럼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되고 정부가 지난 21일부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집중 접종에 나서면서 접종률이 점차 오르는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접종 대상의 기준을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4개월)’에서 ‘90일(3개월)’로 단축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다만 적극권고 대상인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등과 달리 접종 가능 대상인 18세 이상 국민 전체의 접종률은 7.4%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질병청이 2021년 4월 3일부터 올해 11월 19일까지 확진자 2569만 4427명의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화율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 완료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0.08%로, 미접종 확진군(1.39%)의 17분의 1 수준이었다.
60∼74세의 경우 3차 접종을 완료한 후 확진된 경우 중증까지 가는 비율이 0.12%였다. 하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중증화율이 3.73%로 30배 수준이었고, 75세 이상은 3차접종 완료 확진군(1.04%)과 미접종 확진군(10.92%)의 중증화율이 10배가량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