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첫발…이동환 시장 민선8기 1호 결재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계획'' 마련
  • 등록 2022-07-01 오후 2:28:07

    수정 2022-07-01 오후 2:28:0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시장이 이끄는 민선8기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첫발을 니댇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이동환 시장이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가운데)이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결재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경제자유구역 추진단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팀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핵심전략산업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규제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제특별구역이다.

시는 경기도의 경제자유구역 전략에 발맞춰 국내 핵심기업과 투자유치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활용, 기업 유치를 넘어 국내기업 육성 및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시 국내·외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에 유리한 것은 물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단은 내부 우수 공무원으로 구성된 TF 형태로 운영하며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정연구원과 고양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 직원도 합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계획, 경제, 행정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선정해 경제자유구역 자문위원회도 구성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출범은 향후 4년간의 민선8기 정책방향을 알려주는 첫 신호탄”이라며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현재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경기, 대구·경북, 충북, 동해안권, 광주, 울산 등 총 9곳에 조성·운영중으로 경기도는 2008년 평택 포승·현덕지구와 2020년 시흥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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