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당뇨환자 위한 `힐링메뉴`, “건강식단도 간편하게 배달”

  • 등록 2016-09-13 오전 10:56:07

    수정 2016-09-13 오전 10:56:07

(사진=힐링메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간단히 한 끼 챙겨먹기 좋은 반찬배달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염분이 많고 기름에 튀긴 인스턴트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특성을 살린 ‘영양반찬’을 많이 찾는 추세인 것.

더불어 각종 암, 당뇨, 고혈압환자, 임산부, 노년층 등 건강식 섭취가 필수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이들 역시도 건강 반찬 배달 서비스를 찾고 있다.

반찬 등 음식을 배달해서 먹을 때 가장 중요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은 바로 위생상태다.

이에 건강식단배달전문기업 ‘힐링메뉴’는 HACCP:해썹(식품원재료생산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성분으로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시스템)인증을 통해 소비자에게 위생적인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연구전담부서를 운영해 건강식단의 지속적 개발, 영양성분검사와 자사주문형 시스템 및 ERP 개발, 식단관리가 필요한 당뇨, 암환자를 위한 주문형 식단제조시스템 등에 대해 모두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힐링메뉴의 서비스 상품 중 암환자를 위한 ‘힐링식단C’는 재활전문 더필잎병원과 식생활 교정전문기관 자연치유검진센터의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곤드레, 산마늘, 곰취, 오가피순, 도라지, 우엉, 파프리카 등 채소66가지,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댕이버섯 등 버섯류8가지, 간장, 고추장, 올리고당, 참깨 등 양념류 10가지를 적절히 배합해 만들었다.

‘힐링식단A’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주관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당뇨병 교실’에 납품되는 식단이다.

당뇨병을 잡으려면 저나트륨식과 채식위주식단을 오랜기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이에 산마늘, 눈개승마곰취, 두룹, 곤드레, 참나물 등 60여종의 국내산 채소와 느타리버섯, 황금팽이버섯, 잎새버섯 등 버섯류 11가지, 간장, 고추장, 잎새버섯가루, 호두, 올리브유 등 양념류 10가지를 두루 섞어 ‘힐링식단A’를 탄생시켰다.

힐링메뉴 한건호 대표는 “저염식 산나물 자연식단은 건강에 매우 좋다”며 “질병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건강반찬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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