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74포인트(1.15%) 하락한 1948.2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유럽 등 대외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전날 당국의 증시 투기 억제책에 5.4% 급락 마감한 중국 증시는 투심을 급격히 냉각시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장 중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비 1.4% 상승, 5년 래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4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18%) 단 한 업종을 빼고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기계(2.64%), 건설업(2.22%), 보험(2.2%), 화학(1.92%), 통신업(1.9%), 금융업(1.7%) 등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SK C&C(034730) 등은 오르고 있다. 오전 중 30만9000원까지 굴러 떨어졌던 삼성SDS(018260)는 상승 반전해 1.56%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6포인트(0.89%) 내린 541.71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