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지역인재 선발 규모 105명으로 확대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계획 공고
대학별 추천인원도 8명으로 확대
  • 등록 2014-11-27 오후 12:09:40

    수정 2014-11-27 오후 12:10:36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내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의 선발 규모가 올해보다 확대된다.

인사혁신처(인사처)는 오는 7급 견습직원 105명을 선발하는 ‘2015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27일 공고했다. 내년도 견습직원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5명 많은 총 105명이다. 행정 및 기술분야에서 각각 60명, 45명을 뽑는다. 단, 해당 기관에서 근무성적평가가 안 좋을 경우 임용심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다.

대학별 최대 6명까지 가능했던 추천인원도 내년에는 최대 8명까지로 확대해 보다 많은 우수 인재가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에 추천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회의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5급 공채 응시요건인 토익 700점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등을 보유한 대상자를 선발해 내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도록 해야 한다.

인사처는 내년 2월7일로 예정된 공직적성검사(PSAT)와 4월25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8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 합격자는 2016년 4월부터 1년간 견습 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7년 4월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승호 인사처 차장은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필기시험 위주의 경직적인 공무원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이 편중되는 지역·학교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2005년 처음 시행 당시 50명이었던 선발규모를 매년 확대해 2017년에는 선발규모를 12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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