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32%) 오른 567.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62% 상승한 568.82로 출발하며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기관이 나흘째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억원, 17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소폭 오르며 3만1000원대를 회복했고, 동서(026960)와 SK브로드밴드(033630)는 각각 2~4%대 상승하며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5% 넘게 급등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그간 급등세를 이어오던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글벳, 제일바이오, 파루가 각각 10% 넘게 추락했다. 동방선기, 우수AMS 등은 신공항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별주 가운데는 바른손게임즈(035620)가 카카오톡 게임 출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게임즈는 이달 중에 야구게임 ‘위드볼’을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계열사인 바른손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 5082만주, 거래대금은 2조 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418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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