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7일 하루동안 LTE 서비스 가입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가입자는 약 4만9000명까지 증가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가입자 확대가 시작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공급된 지난 12일부터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LTE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지만, 그동안 LTE 스마트폰 공급 부족으로 가입자 증가추세가 미미했다.
그러나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의 공급 물량이 크게 늘면서 가입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 출시된 LG전자의 고화질(HD) 기기인 `옵티머스 LTE`도 사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여세를 몰아 LTE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가입비와 영상통화 요금 할인, 기본 데이터양 50% 추가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가입자 혜택을 늘리고 연말까지 스마트폰 7종, 태블릿PC 1종 등 총 10종의 LTE 라인업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4G LTE의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초반 추세로 볼 때, 연내 LTE 가입자 목표인 5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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