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신한금융에도 이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사외이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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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만약 (국민연금에서 신한금융에) 사외이사를 파견하고 있었다면 보다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럴 입장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날 `위기 관리;충격의 평가와 교훈 습득`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서도 금융권에서의 주주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행사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사회에 권고안을 제시하거나 추천 이사 명단을 제시해 기업이 외부압력 없이 자유롭게 결정케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광우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이같은 계획이 관치금융 등 정치적으로 해석될 것은 경계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월말 현재 신한금융지주 주식 2391만5225주 중 5.04%를 보유, BNP파리바그룹(6.35%)에 이어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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