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SK에너지, 석유·화학 분할 긍정적"

재무구조 개선·성장사업 육성 본격화
  • 등록 2010-05-27 오후 4:04:07

    수정 2010-05-27 오후 4:04:07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SK에너지(096770)의 석유사업과 화학사업 분할이 중장기적으로 회사에 긍정적인 모멘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7일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정제마진 하락으로 SK에너지의 전체적인 현금창출력이 둔화되면서 성장성이 높은 이차전지 분리막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그러나 "앞으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이 물적분할되면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자회사 일부 지분 매각 등으로 중간지주회사격인 SK에너지에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사업 육성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평은 또 "개별 자회사의 경우 SK에너지에 비해 수익 변동폭이 다소 확대될 수 있지만 독립경영체제 구축과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분할될 사업부서가 상당기간 동안 독립된 형태로 운영돼 왔고, 물적 분할로 SK에너지의 100% 자회사로 편입돼 이들의 수익이 지분법평가이익 및 배당 등의 형태 귀속되는 만큼 사업분할이 단기적으로도 회사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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