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주르륵` MS 빙 `비주얼 검색` 선봬

MS, 미국 컨퍼런스에서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
실버라이트 기반으로 비주얼 강화,현재 시험중
  • 등록 2009-09-15 오후 4:32:22

    수정 2009-09-15 오후 4:32:2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뛰어난 이미지와 동영상 검색 기능으로 화제를 일으켰던 MS `빙`이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 검색을 선보였다.
 
마치 서류함에서 서류들이 쏟아지듯이 수십여개 이미지가 줄줄이 나오는 색다른 방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어제(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컨퍼런스에서 빙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개선된 빙 특징은 MS의 서비스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기술(RIA, Rich Internet Application) `실버라이트`를 기반으로 비주얼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이다.

현재 카테고리에는 엔터테인먼트와 유명인사, 레퍼런스, 쇼핑, 스포츠 등 5개 분야가 제시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쇼핑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선택하면 1500종이 넘는 카메라가 썸네일(thumbnail) 형식으로 화면에 쏟아진다.

각 이미지를 선택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른쪽에는 카메라 성능과 용도, 브랜드에 따라 검색 결과를 필터링 할 수 있으며 왼쪽에는 빙에서 가장 많이 찾는 카메라와 신제품 등도 볼 수 있다.

현재 비주얼 검색은 시험 서비스 중이며, 미국으로 설정해 브라우저에 실버라이트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다.

관련업계에선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빙 2.0 버전이 내달 안에 출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한편 지난 5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빙은 미국에서 단숨에 야후를 제치고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으며 특히 뛰어난 이미지와 동영상 검색기능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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