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파주 아울렛 부지 매입 허가(상보)

파주시 승인..롯데와 갈등서 유리한 고지
  • 등록 2009-03-26 오후 4:17:15

    수정 2009-03-26 오후 4:17:15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신세계가 최근 롯데쇼핑과 신경전을 벌였던 CIT랜드의 파주 부지 매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신세계(004170)는 26일 파주시로부터 부지 매입관련 토지 거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신세계와 롯데는 경기도 파주땅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CIT랜드가 롯데쇼핑이 인수하려던 파주 부지를 신세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그 거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신세계 또한 "CIT랜드와 롯데가 계약이 끝난 것을 확인하고 계약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맞대응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팽팽한 의견차이를 보여왔던 두 업체는 파주시의 입장을 기다려 온 상태였다. 결국 파주시가 신세계의 손을 들어 주면서 파주땅은 신세계로 갈 공산이 크다. 신세계는 이 부지에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만들 예정이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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