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10월말까진 외환 불안해소 주력"

(상보)"10월말이후 지구전 들어갈 것"
"국제 협력시스템 시장에 안정메시지 줄 것"
  • 등록 2008-10-10 오후 6:04:33

    수정 2008-10-10 오후 6:04:33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정부가 이달말까지는 외환시장 급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 기대대로 시장이 안정될 경우에는 지구전 태세로 대응 태세를 바꾸기로 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IMF 연차 총회 참석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션플랜에 따라 외환시장이 안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했을 때 10월말까지는 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월말이후에는 지구전에 들어갈 것같다"며 "우리나라의 경험에 비춰 봐도 IMF 구제금융 확정된 뒤 금융시장이 더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구제 프로그램이 나온 뒤에 이행이 되는 과정에서 실망과 기대가 교차하며 시장이 출렁이기 마련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아시아가 협력하면 아시아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아시아 국가들의 입장이고, 현재 추진중인 8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공동기금 등 한중일 3국 사이의 협력 시스템을 빠른 시일안에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은)협력 시스템은 시장에 안정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만 3국 협력 방안 논의시 미국과의 협력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최근 불거진 경제 컨트롤 타워 논란에 대해 다소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그는 "전투에 나가서 응원은 못해줘도 뒤에서 아군한테 총을 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내가) 경제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