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에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주요 기술주의 실적은 증시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닷컴과 애플 아이폰의 독점 이동통신사 AT&T가 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올해 들어 82%나 급등한 아마존은 2분기 실적 호조와 해리 포터 시리즈 완결편 판매 호재로 증시에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아마존, 랠리 계속될까..2Q 실적도 좋을 듯
반면 전날 장 마감 이후에 발표된 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의 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해 증시에 찬 물을 끼얹은 기술주들의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 주요일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미국시간 오전 8시30분 뉴욕 자비트 센터에서 열린 빌딩 소유주 주최 회의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주제로 연설한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도 에너지를 주제로 대중 앞에 나선다.
제약사 일라이 릴리(예상치 82센트, 전년 76센트), 듀폰(전망치 1달러7센트, 전년 1달러1센트), 방위산업 기업 록히드 마틴(예상치 1달러53센트, 전년 1달러31센트) 등의 실적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