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고성능 검색엔진 선보여..구글에 도전장

  • 등록 2003-04-07 오후 5:01:13

    수정 2003-04-07 오후 5:01:13

[edaily 전설리기자] 세계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가 고성능 검색엔진을 선보여 검색엔진 분야 최강자인 구글에 도전장을 냈다고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야후는 이번 검색엔진이 구글보다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하기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검색엔진은 구글의 인덱스와 야후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스포츠, 운전, 날씨 정보 등을 포괄하고 있다. 야후의 검색 및 마켓플레이스 담당 부사장인 제프 와이너는 "새로운 검색엔진을 선보임으로써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업계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치엔진와치닷컴의 편집자 대니 설리반은 "야후가 새로운 검색엔진 출시로 구글 사용자들을 끌어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구글은 "온라인 검색 엔진"의 동의어로 입지를 굳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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