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누적 수주 1조달러' 견인한다

48회 정기총회를 개최…올해 사업계획 의결
수주 활력 제고 및 지원 역량 고도화 계획
"네옴시티, 우크라 재건등 본격 발주 기대"
  • 등록 2024-02-23 오후 3:01:27

    수정 2024-02-23 오후 3:01:27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수주누계 1조달러 달성을 통한 한국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및 국가경제 견인’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에서 48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는 23일 해외건설 교육센터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수주 활력 제고 및 지원 역량 고도화 △민관협동 플랫폼 역할 확대 △신성장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강화 △지속가능한 해외건설 성장동력 기반 마련 △해외건설 정보서비스 질적 고도화 △해외건설 교육·훈련 체계 선진화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협회는 중동의 메가 프로젝트 지원, 인프라 재건사업 참여,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지원으로 수주 활력을 제고하고, 수주누계 1조달러 달성을 경축하기 위한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개최, 국제감축사업 진출 지원, 스마트시티 해외수출 지원을 통한 신성장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해외건설 미수금 해소를 위해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해 법률·세무 컨설팅 서비스와 연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진출 유망 국가의 심층정보를 제공하며 회원사 중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정부는‘2024년 해외건설 수주 400억불 달성’이라는 목표하에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세계건설시장 규모도 6% 성장이 예상되며, 주요 발주국이 계획 중인 사우디 네옴시티 등 중동국가의 비전 2030 관련된 메가 프로젝트와 초대형 원전사업,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의 본격적인 발주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해외건설 수주확대와 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대우건설, 디엘이앤씨, 쌍용건설,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 성도이엔지, 전문건설공제조합, 영진종합건설 임직원에게 협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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