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전기료 인상 뒤…정부 "자발적으로 아껴쓰자" 캠페인

  • 등록 2023-05-19 오후 3:29:38

    수정 2023-05-19 오후 3:29: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름을 앞두고 전기요금이 인상됐다. 지난 겨울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크게 올라 일반 가정 충격이 컸던 점을 의식한 듯 정부는 “자발적으로 아껴쓰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 지원 및 효율·혁신절약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전기요금 안내, 에너지 캐쉬백 등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전기를 아껴 쓸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먼저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요금을 확인해 누진구간을 초과할 때 사전에 알림을 주는 서비스가 이번 달부터 시행된다. 지능형전력량계(AMI)·원격검침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 단지부터 우선 실시되며 다음 달엔 전기·가스 예상 요금을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전기를 아끼는 것을 유도하도록 에너지캐쉬백 정책도 지원된다. 전기요금의 경우 7월부터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h(킬로와트시)당 최대 100원까지 늘리고 가스요금은 12월부터 가정용 캐시백 인센티브 지급 기준을 7% 이상에서 3~5% 이상으로 넓힌다. 전기절약 캠페인도 벌인다. 에어컨 온도를 1도 높이고, 안 쓰는 전등을 꺼 하루 1㎾h를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정부는 이번주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적용되는 2분기 전기요금은 기존 ㎾h당 146.6원에서 ㎾h당 154.6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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