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여당 의원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김기현(사진)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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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한 관계자는 5일 “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김 의원과 관저에서 만찬을 한 것으로 안다”고 털어놨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인 김 의원은 일찌감치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당권주자이기도 하다. 이에 이날 만찬 회동에서 자연스럽게 전대 관련 이야기가 오갔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2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라 불리는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을 부부동반으로 관저에 초청해 만찬을 했다.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닷새 만인 같은 달 30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다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의원은 별도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