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년 연속 ‘최우수’…2021년 동반성장지수 발표

동반위, 215개 대·중견기업 동반성장지수 발표
3개년 연속 최우수 받은 명예기업 24개사 선정
공정위 직권조사 최대 2년 면제 등 혜택 제공
  • 등록 2022-09-21 오후 12:00:00

    수정 2022-09-21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최우수 명예기업’ 자리를 지켰다. 동반성장평가위원회는 3개년 이상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명예기업으로 선정한다.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 등 24개사가 선정됐다.

(자료=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으며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했던 대·중견기업의 미거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이를테면 코로나 취약계층 금융지원, 임대료 감면, 가맹점 월세 지원 등이다.

작년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를 받는 기업은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 공표 유예는 6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를 받은 기업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정보서비스 업종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이 증가했고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도 나왔다. 최초로 최우수를 받은 기업은 삼성물산, 롯데GRS, 자이씨앤에이, 포스코건설이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8개사 중 28개사는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 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1~2년), 중기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해 평가에서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ESG 경영 지원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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