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에도 주방가전 판매 늘어난 이유는?

전자랜드 5월 주방가전 판매량, 전년 대비 크게 증가
전기오븐 81%, 전기밥솥 19%, 전기레인지 18% 껑충
"비용 절약 위해 약속 외 식사 ''집밥'' 추세인 듯"
미뤄왔던 결혼으로 혼수장만 활발해진 것도 이유로
  • 등록 2022-05-26 오전 11:22:03

    수정 2022-05-26 오전 11:22:0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주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약속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외식비 급등으로 약속 외 식사는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자랜드 모델들이 전기오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는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기오븐은 81%, 정수기는 44%, 식기세척기는 28%, 전기밥솥은 19%, 전기레인지는 18% 판매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사적모임 제한이 풀리고 만남이 증가하는 시기에, 집에서 조리를 할 때 필요한 주방가전의 판매까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을 특별한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과 식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 보고 있다. 미뤄왔던 모임은 진행하는 동시에 집에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며 퀄리티 좋은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주방가전의 판매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전자랜드는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필수로 구비하는 부부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도 판매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주방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만 필수로 구비하던 과거와 달리 고품질의 요리와 편리한 주방 생활을 돕는 가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이 더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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