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업계 최초 '그린스타' 인증…친환경 노력 인정받아

친환경 PB상품·녹색매장 구현 등 노력의 결과
한국경영인증원, 친환경 경영 노력 높게 평가한 결과
  • 등록 2022-04-21 오후 12:07:34

    수정 2022-04-21 오후 12:07:3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사진=롯데마트)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품질·디자인·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어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PB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재료와 포장재를 도입하고 매장 내 시스템 운영에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실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롯데마트가 선보이고 있는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롯데마트는 PB상품 제작시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 대체 등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 또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자체 밀키트 브랜드 ‘요리하다’의 일부 상품들을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친환경 크라프트 포장재로 교체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교체 시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롯데마트는 환경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무라벨 탄산수 PB상품 운영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PB 티셔츠와 우산 등 원재료 측면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당장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서 친환경 컨셉의 식탁 김 상품도 단독 출시한다. 지난해 플라스틱 트레이와 제습제를 없앤 김이 10만여개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에 착안해 김의 묶음 포장재를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로 만든 ‘CJ 명가 직화구이김(20봉)’을 롯데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녹색 매장 구현에 힘쓰고 있다. 전국 51개점 옥상 및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1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 2만900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규모다. 또 106개점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출시될 상품은 물론, 기존 상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RE:EARTH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그린스타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시장을 선도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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