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사전예방 성격의 내부통제시스템인 ‘호루라기 예보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호루라기 예보제는 조직 내 부패 취약요인을 iH 자체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불공정 업무를 차단하려고 도입한 감사 제도이다.
iH 감사실이 비위 발생위험이 있는 업무를 모니터링해 호루라기 예보를 발령하면 해당 부서는 문제점을 치유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한다. 올 상반기(1~6월)에 매입임대주택 전수점검, 휴직제도 실태점검 등 6건의 호루라기 예보를 발령해 개선했다.
이 제도는 효과를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 국민권익백서’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달 발간되는 문재인 정부 4년 반부패 시책 우수사례집에도 담긴다. iH 관계자는 “호루라기 예보제를 통해 업무 추진의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도시공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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