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오피스텔, 16.5:1 경쟁률로 청약 마무리

  • 등록 2021-04-23 오후 1:30:33

    수정 2021-04-23 오후 1:30:33

(사진제공=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 일원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오피스텔이 16.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629실 모집에 무려 1만400명이 청약해 평균 16.5대 1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이는 올해 분양한 전국 오피스텔 중에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30.9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청약홈 기준)이다. 청약접수 건수는 시티오씨엘 3단지(1만717건) 바로 뒤를 이었다.

특히,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올해 지방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1월~4월 기준)를 확보한 오피스텔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올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6711명)보다 55.0% 많은 수치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던 유닛은 59㎡A형이다. 이 유닛은 148실을 모집하는데 7943명이 청약해 5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유닛의 평면이 아파트 평면과 거의 유사하게 설계돼 실수요자들이 대거 선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에 비해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가점 등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소형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점도 오피스텔 수요를 자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공동주택 분양물량 중 소형면적(전용 60㎡이하)은 전혀 없었다. 또, 율하2지구 등 주변 지역도 소형면적의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대기수요도 풍부한 편에 속한다.

전용 59㎡A형은 소형아파트에 주로 적용되는 판상형 3베이·2룸 구조로 설계됐다. 이곳엔 거실과 침실 2개, 욕실 등이 마련됐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4계절 의류보관이 수월하도록 했다.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주된 공간인 거실을 넓게 설계한 점도 돋보인다. 또 주방 옆에 다용도실도 마련해 세탁기나 빨래건조기를 설치할 수도 있다.

매머드급 주거복합단지에 지어지므로 풍부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장, 대규모 사우나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도 마련된다. 또,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을 비롯해 각종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세대(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이 공급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27일과 28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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