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공동체라디오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 총 21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제작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한 ‘공동체라디오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2억원)’의 일환이다.
공동체라디오는 10W미만의 소출력으로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매체이다. 주민이 직접 제작한 지역소식을 방송해 방송의 다양성 제고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마포, 관악, 성남, 광주, 성서, 금강, 영주 등 공동체라디오 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제작 계획안을 공모해 심사한 결과, ‘사회적경제의 기본 민관거버넌스’ ‘마을과 자치’ 등 공익주제 19편, ‘MOM 편한 밀키트’ 등 자유주제 2편 등 총 21편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자치 등 지역 현안을 다룬 지역 특화프로그램과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이 포함돼, 공동체라디오방송의 공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실 있는 제작 지원을 위해 연 2회 평가(중간, 최종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최종 제작 결과를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