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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상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달라스 플라노 레거시 웨스트호텔에서 열렸다. 110년 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지난 해 제26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미주상의총연’) 총회장으로 취임한 강영기 회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로 미국 전역에서 한인 경제의 주춧돌이 되고 있는 상공인들과 한국 우수 기업인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미주한상대회 본 일정은 22일 열렸다. 개막식을 필두로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이 주최하는 오찬 이후 시상식이 열렸다.
미주한상대회 최고 영예의 상은 기업인 대상이다. 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유니드파트너스 조규면 대표는 제주도에 중입자암치료센터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대표는 2002년 유니드파트너스를 설립해 병원경영지원회사로서 선진국 병원경영 기법과 의학적 임상증례로 검증된 최첨단 의료용 장비와 기자재 등을 국내에 도입해 국산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 암센터 개원 이전까지는 독일과 일본 등에서 암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입자치료를 중심으로 환자 해외이송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조 대표는 “처음으로 열린 미주한상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무한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주 한상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