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김이수 옹호 SNS에 "트럼프 따라하기"

  • 등록 2017-10-15 오후 4:25:56

    수정 2017-10-15 오후 4:25:5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 따라하기”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열린 ‘후분양제 아파트 세대주와의 간담회’ 뒤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6단지 아파트를 방문, 주민들과 아파트 후분양제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삼권분립”이라며 “김 권한대행 관련 결정은 적절하지 않고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법부에서 부결한 사람을 다시 권한대행으로 세운다는 건 마치 행정부가 사법부와 입법부 위에 군림하겠다는 뜻에 다름 아니냐”며 “그런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린 건 ‘트럼프 따라하기’ 같다. 적절하지 못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김 권한대행 체제에 반발해 국정감사 일정을 보이콧하자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헌재의 수장으로서 존중해야 마땅하다”며 국회의 삼권분립 존중을 촉구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의 보이콧에 대해 ‘법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고 비난하자 “본인들이 편법을 자행한 것을 두고 법을 모른다고 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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