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마을이란 기존 농업에 ICT 등을 접목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또 교육과 복지 수준도 높여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세종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킨다는 목표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SK, 정부 관계 부처 및 지역농민 대표 등과 △에너지 타운 조성(스마트 태양광 저장·판매 및 태양광 발전사업) △스마트 팜 △지능형 영상 보안 △스마트 로컬 푸드 △스마트 러닝 △영농기술 테스트 베드 등 6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 참석 후 농업인과 귀농인, 농업 벤처 창업가,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등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 사례 및 농업 벤처 기술 시연 등을 참관했다.
청와대는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의 농업·농촌문제 등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면서 “SK의 ICT·에너지 분야 핵심역량을 결합해 농업 분야에서의 창조경제를 구현함으로써, 현지 농가들의 소득안정과 사회적 기업화, 젊은 귀농인·농업 벤처 창업가에 대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 지역 산업 생태계 복원과 그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