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40%대로↓, 부정평가는↑...결정적 배경 2가지

박근혜 지지율 40%대로 추락
서민증세 논란,
세월호 수사·기소권 부여 불가 입장 표명이 악재로 작용
  • 등록 2014-09-22 오후 1:44:16

    수정 2014-09-22 오후 6:28:2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서민 증세가 지지율 하락의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5~19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3주 연속 하락해 6주 만에 40%대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0.6%p 하락한 49.7%를 기록한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상승한 44.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6.0%로 나타났다.

△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 방문 일정을 위해 오타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 뉴시스


리얼미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은 담뱃값, 주민세, 자동차세 등에 대한 ‘서민증세’ 논란의 증폭, 세월호 진상조사위 수사·기소권 부여 불가 입장 직접 표명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하락세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4.1%p 떨어진 41.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은 ‘서민증세’에 대한 반감으로 주간 집계상 최근 3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16일 일간 집계에선 40.1%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박영선 탈당설로 저조한 지지율(20.7%)를 보였다. 이는 지난 조사와 대비해 2.1%p 떨어진 수치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9%와 1.7%로 조사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차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리얼미터의 전주 조사보다 1.2%p 상승한 20.1%를 기록해 20%대의 지지를 받으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위는 유지했으나 2.8%p가 하락한 15.8%를 기록했다. 3위 문재인 의원도 1.8%p 하락한 13.0%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몽준 전 의원(8.4%),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7.3%) 등 순이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보다 2.9%p가 상승한 18.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라고 리얼미터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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