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단기 처분해야할 KB지주 지분을 모두 소화하게 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11% 후반대로 올라섰다.
국민은행과 포스코(005490)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참조☞2008.12.19 08:50 (단독)KB지주-포스코, 3천억 지분 맞교환)
국민은행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KB지주 지분 2.35%(837만9888주)를 포스코 지분 0.89%(77만3195주)와 스왑했다.
KB지주는 이날 현대상선(011200)과도 1500억원 어치 지분을 주고 받았다.
KB지주가 시간외 대량매매로 넘긴 지분은 1.18%(418만9944주)이며 이에 상당하는 현대상선 지분 3.3%(440만주)를 취득했다.
이번 포스코, 현대상선에 총 3.53% 주식을 넘기면서 지난 12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블록딜로 처분했던 3.3%와 합쳐 6.83%의 물량을 매각하게 됐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에 KB지주 지분 2% 가량을 단계 매각하는 것과는 별도로 세계적인 금융그룹과도 주식 맞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20.66%에 달하는 KB지주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중 계열사로부터 넘겨받은 5.19%의 경우 취득후 6개월 이내인 내년 3월까지 처분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매각으로 내년 3월까지 매각해야하는 지분을 모두 처리했다. 나머지는 3년내 매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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