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타이베이에서 서울의 매력 전파했어요"

서울관광재단, 11월 1~4일 ‘ITF 2024’ 참가해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 전년 대비 관람객 ↑
1395명의 사전 예약, 서울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
서울홍보관 테마, 서울마이소울 스트리트로 구성
  • 등록 2024-11-05 오전 8:59:50

    수정 2024-11-05 오전 8:59:50

서울 및 관광기업 퀴즈 이벤트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타이베이국제여전(ITF 2024)’에 참가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대만 최대의 관광 행사로, 지난해에는 34만 명이 참관한 바 있다. 대만은 중요 방한 시장 중 하나다. 2023년에는 대만에서 약 96만 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체 외래관광객 중 8.7%를 차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라이언트래블과 콜라투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서울 관광 상품이 소개됐다.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2024 광화문 마켓’을 포함한 5개의 신규 상품이 공개됐으며, 이 상품들에 대해 총 1395명의 사전 예약이 이뤄졌다.

올해 서울홍보관의 테마는 ‘서울마이소울 스트리트’로, 서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됐다. 떡볶이와 김밥 시식, K-POP 커버댄스 공연 등이 열렸으며, 서울의 버스정류장을 재현한 포토존에서는 많은 참관객이 기념사진을 찍는 등 약 3000명의 참관객이 서울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7개 관광기업이 함께 참여해 서울관광의 매력을 알렸고, 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설문 조사 결과, 많은 참관객이 서울 방문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맛집 방문, 쇼핑, 한류 경험을 꼽았다.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은 “2024년 상반기 방한 대만인은 약 68만 명으로 외래관광객 순위 3위를 차지했다”며 “방한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핵심 시장인 만큼 이번 서울홍보관을 통해 서울 관광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지원과 참관객 대상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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