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디와이(01357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완전 자율주행차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해 자율주행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와이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 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디와이모토의 모회사라는 점에서 자율주행관련주로 분류된다.
19일 오후 1시7분 디와이는 전거래일 대비 5.57%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제 대응 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계획, 로봇 배송,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등 과제가 담겼다.
국토부는 올해 말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하고,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 2027년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동을 더 편리하게 하고 시간을 단축해 소중한 삶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게 혁신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바 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