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미래차,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세계일류상품’ 지원을 확대한다.
| 세계일류상품 로고. (이미지=세계일류상품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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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를 반영한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1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가 수출유망 상품이나 생산기업을 선정한 후 해외 마케팅이나 연구개발(R&D), 금융 등 정부 지원사업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해당 제품이 세계 시장점유율 5%(및 5위) 이상인 상품이 그 대상이다. 7년 이내에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 역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턴 미래 신산업 분야 수출 유망 품목에 대한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 미래차나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친환경 분야 등이 그 대상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을 업종별 간사기관으로 추가했다. 업종별 추천위원회 평가항목 배점이나 가점 부여도 신산업 특성을 고려한 별도 기준을 마련했다.
선정 희망 기업은 8월26일까지 산업부 혹은 세계일류상품 홈페이지를 참조해 업종별 간사기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업종별 추천위와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11월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