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결제대행 사업 진출

  • 등록 2022-04-06 오전 10:49:48

    수정 2022-04-06 오전 10:49:4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카드 제조기업 아이씨케이가 PG(결제대행)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씨케이는 정보기술(IT) 솔루션 사업을 위해 국내 PG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PG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금융기관과의 온라인 거래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일반 판매자는 다수의 카드사와 계약을 맺는데 한계가 있어 전자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PG사를 활용하게 된다.

아이씨케이는 국내 시장에서도 셀피를 이용한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씨케이는 지난 3월 관계사 앤트앤비가 미국 결제솔루션 전문기업 파이서브와 셀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이서브 가맹점에서 셀피를 통한 결제액 일부를 아이씨케이와 관계사 앤트앤비가 분배받는 구조다.

셀피는 스마트폰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용해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솔루션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온라인에서는 신용카드 비접촉 결제를 통해 보안과 편리성을 갖춘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한다.

아이씨케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결제솔루션 기업 파이서브와의 글로벌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탭투페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보유 중인 IT 기술력과 카드사 네트워크을 활용해 신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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