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3D프린터 전문 제조업체 ‘크리얼리티(Creality)’는 ‘스페이스 로보틱스 프로젝트(Space Robotics Project)’를 통해 브라질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제공=크리얼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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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브라질 과학기술부의 기관 지원과 브라질 교육부 국가교육개발기금(FNDE)의 주최로 지난 8일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50여 곳의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라이브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브라질 주재 중국대사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크리얼리티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와의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150개 도시 250여 개 학교에 250대의 3D 프린터를 기부하고, 프로젝트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25개 이상의 학교에는 이동식 연구소로 꾸며진 트럭 부대가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마다 교육 플랫폼 활용을 위한 면허를 취득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휴대폰과 컴퓨터, 태블릿PC 등 학생들의 전자기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학생들은 기기 화면에서 로봇을 조립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로봇 교육 앱의 배경에 깔려 있는 NASA의 Artemis Mission(아르테미스 미션)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다.
| (사진제공=크리얼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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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얼리티 관계자는 “크리얼리티는 기기와 교육 여건이 부족해 3D 기술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3D 프린팅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어린이의 꿈을 지원해 더 나은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할 것이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브라질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