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보육·돌봄 등 육아공간과 창업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전북 복합혁신센터 착공식이 24일 전주에서 열린다.
이번 전북 복합혁신센터 착공은 지난 3월 전북 완주 복합혁신센터 증축에 이어 복합혁신센터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0곳 혁신도시에 총 11개의 복합혁신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혁신도시가 지역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혁신도시 9세 이하 어린이 비율이 전국 9세 이하 어린이 비율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현실을 감안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보육·돌봄공간, 도서관, 수영장 등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시설에 중심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2018년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사업기본지침을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제주, 경남, 경북, 강원 등 7~8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착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1개 복합혁신센터 착공해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현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모두의 노력으로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성 등에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며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인 ‘이전공공기관 연계 10대 협업과제’ 등 부처 간 협력사업을 보다 세밀하게 다듬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