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낙폭과대 '하나투어·모두투어', 여행株 동반 상승

  • 등록 2018-03-06 오전 11:05:14

    수정 2018-03-06 오전 11:05:14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모두투어(080160)하나투어(039130) 등 여행주가 동반 강세다.

6일 오전 11시 현재 모두투어는 전일 대비 8.31% 상승한 3만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하락분 7.67%를 모두 만회하며 급등 중이다.

하나투어도 전날 하락률을 웃도는 3%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2월 송출객 및 예약률 데이터는 부진했지만 이는 올림픽으로 인해 여행 수요가 연기된 탓으로 4~5월 여행 수요의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기훈 KB증권 연구원은 “해외 여행 수요는 3월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2분기에 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을 것처럼 차익실현이 나오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면세점 다운사이징으로 3년 만에 해외 자회사와 면세점이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며 “모두투어는 자유투어가 턴어라운드 되고, 리츠 연결 반영되면서 자회사들이 연결 실적에 적자가 아닌 흑자로 동시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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