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수사본부 설치

  • 등록 2016-06-01 오전 11:38:07

    수정 2016-06-01 오후 1:16:32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1일 오전 발생한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날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강력팀·지능팀 등 42명, 지방청 강력계·폭력계·과학수사계·지능팀·홍보계 등 지원인력 18명을 포함한 총 60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가스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합동 1차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사고 원인과 공사업체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집중 수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로 사망자 4명, 중상자 3명을 포함해 부상자 10명이 발생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 치료 중이다.

1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역 지하철 4호선 연장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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