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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강원 삼척 도계고등학교의 마지막 창작 뮤지컬 ‘뺀지와 철조망’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은 오는 30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도계고등학교는 2006년부터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위해 학생이 주축이 된 창작 뮤지컬 ‘뺀지와 철조망’을 선보여 왔다. 하지만 삼척시 학령기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 프로 스텝진인 ‘실한 배우들’ 팀이 재능기부로 공연 연출 및 연기지도 프로듀싱을 책임졌다. 가수 박완규는 도계고등학교 학생들의 멘토로서 노래를 지도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 관계자는 “10년간 이어오던 도계고등학교만의 창작 뮤지컬이 아름답게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창작 활동에 도전하고 있는 인재들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