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노래지도…강원 탄광 도계高 '뺀지와 철조망'

2006년 바른 인성위해 창작뮤지컬 기획
30일 마지막 공연…2회에 걸쳐 펼쳐져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제작비 일부 지원
  • 등록 2015-12-29 오전 11:56:55

    수정 2015-12-29 오전 11:56:55

창작뮤지컬 ‘뺀지와 철조망’ 포스터(사진=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강원 삼척 도계고등학교의 마지막 창작 뮤지컬 ‘뺀지와 철조망’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은 오는 30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도계고등학교는 2006년부터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위해 학생이 주축이 된 창작 뮤지컬 ‘뺀지와 철조망’을 선보여 왔다. 하지만 삼척시 학령기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뺀지와 철조망’은 폐광지역 고교 자퇴생을 중심으로 한 폭력조직 ‘철조망’과 이들의 아지트를 빼앗긴 학생이 결성한 ‘뺀지’가 집단 패싸움을 벌인 후 탄광 막장체험을 통해 부모의 소중함을 깨닫고, 참회하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 프로 스텝진인 ‘실한 배우들’ 팀이 재능기부로 공연 연출 및 연기지도 프로듀싱을 책임졌다. 가수 박완규는 도계고등학교 학생들의 멘토로서 노래를 지도했다.

공연 제작비의 일부는 대중의 후원금으로 이뤄졌다. 일반 대중은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 ‘뺀지와 철조망’ 공연 제작비를 지원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도 재단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해 도계고등학교의 마지막 창작 뮤지컬을 응원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 관계자는 “10년간 이어오던 도계고등학교만의 창작 뮤지컬이 아름답게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창작 활동에 도전하고 있는 인재들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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