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 방화대교 공사장에서 상판이 무너져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8분께 방화대교 남단 램프 공사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붕괴되며 중장비를 덮쳤고 그 아래 일하던 근로자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현장이 차량 통행과 무관한 곳이어서 차량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서울시에서는 김병하 도시안전실장(제2 부시장 내정)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상황 등을 확인했다.
방화대교는 강서구 방화동과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59m의 다리다. 현재 한강을 횡단하는 다리 중 가장 길며 11개 건설회사가 민간자본을 공동출자해 만든 유료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