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기술연구원의 강학희 부사장
(사진)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에서 30여년간 기술혁신에 매진해 왔다. 그는 고기능성 미백 화장원료와 세포 지질구조와 비슷한 라멜라 보습구조체(겹겹이 쌓여있는 구조) 제조기술 등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화장품 및 원료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개발 소재 실용화를 추진했다.
특히 세계 처음으로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혁신제품인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출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물질의 분자량 등 구조 분석이 가능한 기기 ‘GC-MS’를 도입해 미량의 유해 불순물 검출을 가능케 하는 등 바이오 기술, 나노 테크놀로지, 화장품 원천기술 등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기술장벽 구축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화학산업인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국내 화학업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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