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中, 北 개혁·개방에 중요한 역할해야"

리커창 中상무부총리 접견
  • 등록 2011-10-26 오후 5:26:50

    수정 2011-10-26 오후 5:26:5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의 개혁·개방에 중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리커창 부총리에게 이 같이 말하고 "북한과 중국의 지도자들이 자주 왕래하는 것은 북한이 중국의 개혁·개방 사례를 배운다는 점에서 좋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 통화스왑 확대를 환영하면서 "통화스왑 확대가 양국을 비롯한 역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부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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